사라다빵은 맛도 맛이지만 추억으로 먹는 맛이죠.
오늘은 양배추만 들어간 사라다빵을 만들어봤어요. 햄이나 오이가 들어가면 더욱 좋지만 자취생들을 위한 레시피!...라고 쓰고 집에 재료가 다 떨어져 그냥 있는 재료로 만드는 사라다빵 레시피입니다ㅎㅎ
양배추는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입니다. 양배추는 위 건강을 돕는데 특히 효력이 있으며, 암 예방, 혈액순환, 해독작용, 변비 개선 등의 효능이 있죠? 맛도 좋은데 포만감도 주고, 위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삼조네요.
우선 재료부터 볼까요?
* 재료 *
2인분 기준
양배추 큰 것 5장, 베이글 (모닝빵, 크로와상 등 개인의 취향의 빵)
슬라이스 치즈 한 장
케찹 2.5T, 마요네즈 3T
소금 1t, 후추 취향껏
(T = 밥숟가락, t = 티스푼)
난이도 하, 초보
양배추는 겹겹이 겹쳐서 최대한 얇게 썰어주는게 포인트.
채칼을 쓰면 더욱 얇게 썰 수 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씹히는 맛을 좋아해서 귀찮지만 썰어줬어요ㅎ
꼼꼼하게 씻기 위해 저는 채썬 후에 양배추를 세척합니다.
양배추를 세척할 때 저는 식초를 희석한 물에 5-10분 정도 담가뒀다가 요리를 시작해요. 물기가 꽤 남아있어서 채소 탈수기에 돌려주면 물이 흥건하게 나온 걸 확인 할 수 있어요.
양배추에 간이 배일 수 있게 소금을 1t 뿌리고 방치합니다.
그 후 케챱 2.5 T, 마요네즈 3T 넣고 섞어줍니다.
저의 취향은 후추를 뿌립니다. 물론 생략 가능합니다!
그럼 빵 속에 넣을 사라다 만들기는 끝입니다. 세상 간단... ㅎㅎ
햄이나 오이, 당근 등을 넣고 싶으신 분들은 케챱 넣기 전에 넣으시면 되구요~
저는 베이글의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베이글을 골라봤습니다.
베이글을 자를 때엔 칼로 겉을 꼭! 손을 조심하셔야 해요.
부드러운 식감의 빵을 좋아하시면 모닝빵이나 크로와상에 넣어 먹으면 좋아요. 사라다에서 나오는 소스 물기 때문에 식빵은 비추입니다!!
베이글에 슬라이스 치즈 올려서 예열된 오븐에 180도 6-7분 정도 돌리고 사라다를 올려줍니다.
오븐 없는 분은 토스트기에 굽고 난 후에 치즈를 올려도 되고, 토스트기도 없으면 전자레인지에 20-30초 돌려도 됩니다.
사라다빵만 먹기 심심할 것 같아 바나나를 썰어줬는데 조금 덜 익어서 연유를 1차로 뿌렸어요.
미국에서 친구가 사다 준 에브리씽 벗 더 베이글이라는 후레이크를 2차로 뿌렸어요. 빵 위에 뿌려도 맛있고 어디에 뿌려도 무조건 맛있는 친구예요. Everything but the bagel에는 소금, 마늘, 양파 후레이크, 검은 깨, 참깨가 들어가 있어요ㅎ
사이드에 버섯 볶음, 그리고 레드와인 한 잔과 함께 먹었어요.
조합이 괜찮죠?
요리라고 할 것도 없이 간단하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네요.
그럼 다음 요리레시피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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