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예민 -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가요무대 - 아이유,박보검 듀엣)

아이유 & 박보검, ‘가요무대’에서 선보인 특별한 무대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연을 맡은 아이유와 박보검 씨가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듀엣으로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곡은 1990년 예민 씨가 발표한 노래로,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맑고 깨끗한 분위기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

두 배우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각각 애순과 관식 역을 맡아 열연 중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두 인물의 설레면서도 애틋한 감정선이 강조되는 만큼, 이를 더욱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가요무대에서 이 곡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아이유와 박보검 씨는 가사의 일부를 개사하여 불렀습니다.
원래 가사에 있던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라는 부분을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예쁜 사랑 얘기", 또 마지막에는 "어느 작은 산골소녀의 예쁜 사랑 얘기" 로 바꾸어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이 개사는 극 중 두 사람의 캐릭터인 애순이와 관식이를 떠오르게 하고, 시청자들에게 더욱 희망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두 사람이 마주 보며 함께 노래하는 모습은 마치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떠올리게 하는 순수한 감성을 자아냈고,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과 뜨거운 반응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방영 이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가요무대에서 두 배우가 부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무대는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으며, 유튜브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

 

가요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시청자는 이렇게 남겼습니다:

"아… 예뻐라… 우리 부모님도 저리 눈부신 시절이 있으셨겠죠… 갑자기 눈물이 ㅜㅜ 진짜 신박하고 예쁜 홍보방식이 아닌가요? 선곡 진짜 천재 아니냐며.. 진짜 애순이 관식이 튀어나온 것 같아요.. 둘이 너무 예쁘고 잘 어울려요."

 

또 다른 시청자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재벌 놀음들 드라마가 스크린을 장악하던 판에 풋풋하고 열정적인 사랑으로 성실하게 예쁘게 살아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평행세계의 애순관식 같다.. 🥺 아기부부 박박 씻겨서 너무 이뽀…"

 

심지어 음원 출시를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거 음원으로 내주시면 안 되나요? 애순이 관식이 목소리로요…"

 

마지막으로, 한 시청자는 이 장면을 통해 수신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참 오랜만에 수신료의 가치를 보여주네요…"

 

이번 무대는 단순한 드라마 홍보를 넘어, 두 배우가 가진 음악적인 감성까지 보여주는 특별한 순간이었으며, 많은 시청자들이 이들의 조화로운 하모니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이유와 박보검 씨가 부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따뜻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듀엣 무대와 원곡자 예민의 노래는 아래 영상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KPFVuGJ4WII?si=9zs7ktmmh2NH_5RP

 

 

https://youtu.be/1rv-yGtmeS0?si=_YZfB_Nx7SUuiCu3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사이로
저녁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위엔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얘기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사이로
저녁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위엔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얘기

노을빛 냇물위엔
예쁜 꽃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