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파묘1 [영화] 파묘 (2024) ※ 이 글은 영화의 내용을 담고 있어 관람 전이라면 주의를 요합니다. 주말에 파묘를 보고 이 영화를 본 감상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했다. 오컬트라는 장르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영화를 십분 즐기기 조금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보고 난 이후의 찜찜함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재현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애매한 기분은 영화 기사를 검색하다가 ‘항일 오컬트’라는 단어를 보고 설명할 길을 찾게 되었다. 찜찜함이 남지 않았다는 것은 주제의 힘이다. 결국 항일 정신으로 용맹하게 무찌른다는 정서, 그게 통했기 때문이었지. 영화는 이미 봐 버렸는데 곱씹다 보니 마음이 다시 어지러워진다. 어지러움의 시작은 지관 ‘상덕’과 장의사 ‘영근‘ - 영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모두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에.. 2024. 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