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06:00-21:00홈페이지www.kenshouseofpancakes.com주소1730 Kamehameha Ave., HiloKen's house of pancake 홈페이지
하와이 빅아일랜드 맛집 리뷰: Ken’s house of pancake
여행하면서 보통 구글 지도에서 평점 보고 그때 그때 땡기는 집으로 가는 편인데,
힐로 숙소에서 아웃 하면서 나가는 길에 있었던 레스토랑입니다.
미국이라면 팬케이크를 한번쯤 먹어봐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근처 식당 리스트에 뙇 들어온 곳, Ken's house of pancake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단 들어서면, 요즘 한국에는 많이 없어진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집니다.
'마, 이게 미국이다' 이런 느낌으로 상당히 힙한 분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서버 분들도 모두 TGI Friday's에서 보던 화려한 메이드 복장인데,
놀라운(?) 점은 모두들 연세가 있으십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노포 맛집에서 할머님이 서빙하는 느낌이려나?
여튼, 한국에서 가본 곳 중 가장 유사한 곳을 꼽으라면 이태원에 있던 팬케이크 하우스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이태원의 그런 팬케이크 하우스들이 이런 미국 갬성을 벤치마킹한 것일 테지만)
여튼, 나도 모르게 공손한 마음으로 메뉴를 골라보았습니다.
자리 안내해준 호스트가 먼저 커피 주문을 물어봅니다.
대륙의 스케일 답게 커피는 팟 채로 주고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 리필은 사랑이죠 ♥)
주문은 서버분이 따로 받으시는데,
구글 리뷰들을 참고하여 처음에는 팬케이크와 에그 베네딕트
(특히 크랩 베네딕트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음)를 주문하려고 계획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주문을 하려고 하니,
베네딕트를 주문하면 작은 사이즈의 팬케이크 1개가 사이드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크랩 베네딕트를 주문하고 (크랩 베네딕트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았음),
추가로 그날의 스페셜 메뉴였던 비프 스튜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그날의 스페셜 메뉴는 주방 앞쪽에 손글씨로 게시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스페셜 메뉴판을 주셨는데, 제가 방문날은 일요일이었군요!
소꼬리찜? 같은 메뉴가 있었는데, 왠지 너무 모험일것 같아 비프 스튜를 주문했습니다.
이 메뉴의 경우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 (약 45달러 정도),
매일매일 물놀이로 심신이 지쳐있던 터라 기력을 보충하기에 딱 좋았던것 같아요!
혹시 주문하신다면 후회없으실 겁니다.
고기가 입에서 흐드러지는 맛이랄지...♥
두 명이 비교적 간단한(?) 아침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베네딕트 두 개를 주문하거나 팬케이크 한 개와 베네딕트 한 개를 조합해서
주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사이드로 해시 포테이포 혹은 프렌치 프라이 주문이 가능!
저는 해시포테이토 했구요, 맥도날드 해시포테이토랑은 완전 스타일 다른 사이드로 나옵니다.
감자전에 가깝달까?!
여하튼 그건 그냥 그랬구용, 다른 사이드인, 팬케이크는 시럽으로 구아바, 망고, 코코넛 시럽이 나와서 좋았어요.
물론 기본 메이플 시럽도 자리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아바 시럽이 취향이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크랩베네딕트!!
한번 더시켜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낯선 베네딕트의 맛이었지만 맛있어요.
크랩이 이븐하게 튀겨진 상태라고 설명하면 될지 ㅎㅎ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빅아일랜드에 어울리는 굉장히 와일드한 느낌의 멋진 식당입니다.
힐로 주변을 관광하신다면 시간내어 들려보심을 추천합니다 ♥
모든 음식은 내돈내산/지인찬스로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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