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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 윗미/가요

[가요] 이정, 제이(J) - 눈물로 (가사/노래 듣기)

by 레몬파운드 흰둥이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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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이정과 제이가 건네는 이별의 위로,
그날의 우리에게

 



이정은 거칠지만 따뜻한 음색으로 마음을 울리는 R&B 가수입니다. ‘내일해’, '나를 봐', ‘한숨만’ 같은 노래로 큰 사랑을 받으며, 고유의 목소리로 수많은 무대를 채워왔죠. 제이는 ‘어제처럼’, ‘perhaps love’ 등 감미로운 발라드로 2000년대 발라드의 한 축을 지탱한 보컬리스트로, 슬픔을 노래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입니다.  

이 두 사람이 함께한 ‘눈물로’는 그야말로 이별 발라드의 정석이라 할 만합니다. 사랑했기에 더 아픈 이별, 눈물로밖에 보내지 못하는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듣는 이의 마음을 서늘하게 흔듭니다. 마치 오래 전의 이별 장면 앞에 다시 선 듯, 마음 한구석이 저릿해지는 노래죠.

 


>>눈물로 듣기

https://youtu.be/zAeU2YBigPU?si=nSYdABV13Olu0MXG

 

 

🎶 이정, 제이 – 눈물로 (가사)

 

차라리 이제 잊을래
한참을 헤매고 다시 헤매도
시간에 모두 다 부딪혀 나조차 몰라보게

바람에 흘려 보낼래
내 메마른 기억 속 멀리 보내볼래
다신 찾지 못할 곳으로 이 사랑을 보내볼래

눈물로 하루를 보내야 하겠지
또 그렇게 울다가 지워가면
사랑했었던 모습도
흐린 기억너머 사라져가겠지
흐르는 눈물에 네 모습
조금씩 널 지우며 너 기억 못하도록
날마다 눈뜰 때 마다 우리 사랑 멀어지게

사는 게 그런 거라고 사랑하고
그리고 다시 보내주고
포근하게 안아 주던 널 이젠 모두 잊어볼래

눈물로 하루를 보내야 하겠지
또 그렇게 울다가 지워가면
사랑했었던 모습도
흐린 기억너머 사라져가겠지
흐르는 눈물에 네 모습 조금씩
널 지우며 너 기억 못하도록
날마다 눈뜰 때 마다 우리 사랑 멀어지게

모두 흐려지겠지 아픈 지금
이 시간 조차도 전부 지워지겠지
사랑했던 널 저 멀리 밀어내야만 한다고
바라고 바래 이제

불러도 불러도 넌 여기 없는데
바보같이 널 울면서 부르지
멀어져 가는 모습이
기억 저편으로 희미해지겠지
흐르는 눈물에 네 모습
조금씩 흘려 보내 날리는 바람 속에
익숙한 네 향기 마저 모두 다 사라지게


이 노래는 누군가의 끝나버린 사랑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지나온 계절에 대한 위로입니다. 노래를 듣는 순간, 그저 슬픈 이별 노래를 넘어, 그때 그 사람, 그때 그 마음을 떠올리게 하지요.  



오늘 하루, 마음 한쪽이 허전하다면 ‘눈물로’를 꺼내어 들어보세요. 때로는, 눈물 한 방울이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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