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손디아 - 어른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가사/노래 듣기)

손디아 - 어른

 

 

 

손디아는 신비로운 음색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보컬트레이너이자 가수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OST를 중심으로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특히,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 어른을 부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OST 작업에 참여하며 감성적인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 어른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2018년 방영된 작품으로, 거친 삶을 버티며 살아가는 두 인물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선균(박동훈 역)과 아이유(이지안 역)가 주연을 맡아 현실적인 연기로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어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때론 아플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손디아의 어른은 이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그대로 녹여낸 듯한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이유가 연기한 이지안의 상처받은 내면과 성장하는 모습을 대변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https://youtu.be/5a-tqIQc8RM?si=UqLMLBk0eES2zeVB

 

 

어른 - 손디아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oh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젠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oh, oh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 어른이 주는 위로  

이 곡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성장통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라는 가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주었습니다. ‘나의 아저씨’는 상처받은 청춘 이지안과 무심하지만 따뜻한 어른 박동훈(이선균 분)의 관계를 통해 삶의 의미를 조명한 작품입니다.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감정선을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이지안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네는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본 사람이라면,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장면과 감정이 다시 떠오를 것입니다. 이지안과 박동훈은 이 세상 어딘가에서 잘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손디아의 어른은 마치 한줄기 빛처럼 다가와 우리를 위로해 줍니다.

 

‘아저씨가 계셔서 춥지 않은 겨울이었고, 그곳에선 편안함에 이르렀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