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사하게도 친한 지인이 예산에 놀러갔다가 쌍송국수를 사서 선물한거 있죠?
새콤달콤한 비빔국수가 먹고 싶은데
수육과 함께 먹으면 딱일 것 같아 준비했어요.
쌍화탕을 넣고 수육도 해보고 무수분 수육도 해봤는데
이번에 새로운 방법이 있다고 해서 너무나 간단한 그 레시피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재료를 소개합니다!
* 재료 *
2인분 기준
앞다리살 600g
소주 1병
맥주 1캔(500ml)
배추 절임
배추 8장
소금 2 T
물 적당량
새우젓 재료
새우젓 3 T
고추가루 1 T
미림(맛술) 1 t
마늘 1 t
청양고추 반개~1개
(T = 밥숟가락, t = 티스푼)
배추부터 절이죠.
손 갈 건 없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물 적당량에 소금 크게 2T 넣고 배추를 밑둥부터 담궈요.
월계수잎, 된장, 통후추, 맛술 이런거 다 필요 없어요.
맥주와 소주가 마법을 보여줄테니까요ㅋㅋㅋ
앞다리살을 곱게 냄비에 넣고
맥주 한 캔, 소주 한 병을 넣어요.
저는 요리하다가 남은 큰소주병이 있어서 그걸로 넣었지만
일반 소주 1병 넣으면 됩니다.
뚜껑은 처음에 안 닫는게 좋아요.
저는 모르고 닫아서 시간이 더 걸렸네요.
강불로 10분정도 뚜껑을 닫지 않고 끓이고 난 후에
중불로 낮춰 뚜껑을 덮고 끓여줍니다.
10분 정도 후에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뚜껑 덮고 더 끓여줍니다.
10분 정도 후에 보시면 물이 아주 조금만 남았을거예요.
저는 맥주의 졸임이 좋아서 졸여줬어요.
졸이는 동안 배추가 소금을 먹었으면 꺼내주고 꾹 짜줍니다.
고기를 졸이고 난 후의 모습을 보면 캐러맬색이 되어있죠?
예쁘게 썰어주세요.
저는 예쁘게 못 썰었어요...ㅋㅋ
얇게 썰어줘야 맛있어요!
졸여진 국물을 위에 올려주면 더 먹음직스러워요.
쌈장과 새우젓 양념을 같이 준비했어요.
그럴싸한가요?
고기 삶는 동안 비빔국수도 호다닥 삶았네요.
예산표 골목양조장 막걸리 걸쭉한거 한 잔 곁들이다보니 고기가 순삭이네요.
말이 길어서 그렇지 세상 간단한 레시피죠?
맥주 한 캔, 소주 한 병, 수육용 고기면 완성되는 레시피.
이거보다 더 간단할 수 있을까요?
고기는 맥주와 소주 덕분에 잡내가 나지않고 아주 야들야들했어요.
졸여준 덕분에 깊은 맛도 나고
간은 새우젓과 쌈장에게 맡겨보아요.
오늘 저녁 수육 한 접시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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