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의 황금코스, 스티븐스턴에서 브런치 즐기기

벤쿠버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어디를 갈지 고민된다면 스티븐스턴(Steveston)을 들려보세요! 공항 아래쪽에 있는 작은 해안 마을이지만 구경거리고 알차고 이곳의 평온한 풍경이 감동적이에요. 이 작은 마을에는 꽤 많은 브런치 카페가 있었고, 그중 평점이 높고 무료 공영주차장과 가까운 Toast to Coast를 방문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Canadian Benny 와 팬케이크 였습니다. 베니는 캐나다식 아침식사라고 하네요.

특히 Canadian Benny는 소스와 수란의 익힘 정도가 완벽해서 만족스러웠어요. 해시브라운의 튀김정도도 이븐했고요..ㅎㅎ과일듬뿍 팬케이크도 촉촉하고 부드러워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과일이 너무 신선하고 좋았네요.
무엇보다도 커피 리필을 계속 해주셔서 더욱 좋았어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었죠.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메뉴]
메뉴를 살펴보니 코리안 베니(Korean Benny), 떡갈비 등 한국식 메뉴도 보였어요. 그래서 혹시 한국 분이 운영하시는 곳일까 궁금했는데, 계산할 때 주방 쉐프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한국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청 반가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해안 마을과 완벽한 조화]
식당의 분위기는 이 작은 해안 마을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어요. 식사하는 손님들도 대부분 동네 주민처럼 보였고,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아늑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바로 길 하나 건너 해안가를 산책하며 동네를 구경했습니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하는 여행의 마지막 아침은 완벽했어요.

[공항에서의 접근성 & 추천 포인트]
Toast to Coast가 위치한 스티븐스턴은 밴쿠버 국제공항(YVR)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라서, 출국 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 추천 포인트
✔ 아침 시간이 애매할 때 들르기 좋은 곳✔ 신선한 재료로 만든 브런치 & 완벽한 소스와 수란의 익힘 정도✔ 커피 리필 가능✔ 해안가 산책로가 바로 근처에 있어 여유로운 마무리 가능
출국 전 아침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스티븐스턴과 Toast to Coast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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