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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카페

[국내카페] 유동커피 소금공장점

by 레몬파운드 흰둥이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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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얘기 같습니다만 망원동에 있는 맛있는 꼬치집이 하나 있습니다

상호가 과일가게인데 간판에는 글자 대신 꼬치그림만 덜렁 있지요

(과거 과일가게를 하던 장소에서 그대로 꼬치가게를 하게 된 것이 상호의 이유였던 듯 합니다)

 

제주 유동커피는 건물에 소.금.공.장 이라고 커다랗게 박혀 있습니다

소금공장점이니 틀린말은 아니지만, 상호보다 더 눈에 띄이는 글자에 

갑자기 망원동 꼬치집이 가고 싶었습니다

 

각설하고 유동커피는 몇 년 전부터 들러봐야지 생각만하다가

이번에 겨우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웨이팅은 없지만 마땅히 빈 좌석이 없는 상태로 성업 중인 모양이었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유우머스런 포스터와 표어 액자가 보입니다만,

 

일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소금우유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뒤로 보이는 소금이 가득 실린 수레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저쪽이 포토 스팟인 듯 해서 주인공 커피가 잘 나오게 찍어봤습니다

 

아아야 아는 맛이려니 했지만 상당히 강배전인 거 같았습니다

마시자마자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었거든요

 

소금우유라떼는 직원분께서 마시는 법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1. 일단 우유를 음미한다

2. 에스프레소 얼음을 넣고 녹여서 마신다

 

요새는 흔해진 에스프레소 얼음이지만 소금산 모양이 독특합니다

핀셋과 삽모양의 미니 스푼이 재미를 더합니다

(코팅이 벗겨진 점은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얼음이 녹는 속도가 더뎌서 자꾸 우유만 홀짝 홀짝 마시게 되더라구요

참을성 없는 저같은 사람은 카페의 의도와 무관한 맛으로 마셔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음료 외에 소금빵 등 베이커리 주문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식후 커피였던 저는 진한 커피로 만족했지만요

 

걸을만한 거리에 용두암이 있습니다

소원 하나는 이루어 준다고 하는 영험한 바위인가 본데 

마음 속 소원 하나 비시고 커피 한 잔 하시는 코스, 어떠신가요?

 

 

 

 

모든 음식은 내돈내산/지인찬스로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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